폴란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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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행기 (2): 폴란드, 러시아 밤문화폴란드 방랑기 2018. 5. 3. 23:45
오늘은 폴란드 밤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나름 여행 많이 다녀본 여행객으로서 여러 나라의 밤문화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던 나였는데, 폴란드는 정말 미친 밤문화의 나라였다. 그들에게 파티는 일상이었다. 폴란드에서 처음 가본 파티는 바르샤바에서의 club Remont에서의 파티였다. 마침 그곳에서 알게 된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여기서 재밌는 파티가 있다고 알려줬다. 음악은 주로 BTS, 빅뱅, EDM 류의 노래가 나왔다. 폴란드에서 한국 노래를 듣게 될 줄이야. 파티에서 만나게 된 adriana. 포즈난 사는 대학생인데 파티를 위해서(!) 바르샤바까지 왔다고 했다. 역시 파티 매니아(..) 그날 새벽 기차타고 포즈난 돌아갔다. 나이트 트레인이라니(..) 여행객 많은 유럽답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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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행기(1): 바르샤바에서 살다폴란드 방랑기 2018. 4. 5. 20:47
때는 2017년 1월. 지금으로부터 1년이 더 넘은 전의 이야기다. 당시 학교를 휴학한 나는 여행거리를 뒤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한 동생 녀석에게 바르샤바로 가는 티켓이 굉장히 싼데, 폴란드로 가 보는건 어떻겠냐 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폴란드 여행이었다. LOT항공을 타고 도착한 바르샤바에서의 첫 숙소였다. 하루에 30,000원이 안되는 저렴한 숙소였는데 에어비앤비에서 구했던 걸로 기억한다. 숙소는 이 가격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피아노에 세탁기, 주방에 침실까지. 거의 25평은 되는 것 같았다. 본채가 따로 있었는데 이곳은 별채로 임대를 주는 곳처럼 보였다. 알고보니 가격이 싼 이유가 숙소 위치가 Nowa praga 지역에 위치해 있었는데 여긴 밤에 위험지역이란다(..) 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