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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자와 데이트 하는법세계여행 2019. 5. 3. 17:22
이전 편에서는 폴란드 여자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렇다면 폴란드 여자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데이트 시에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떻게 만나는가?
폴란드에서 여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보편화된 Tinder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고, Couchsurfing을 통해 여행자 대 현지인으로 만나는 방법, 클럽 파티에서 만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제 경험에 비추어, 몇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inder- 서양에서 보편화된 틴더는 폴란드에서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보통 틴더를 통해 아시아 사람을 만나는 여자들은 동양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중국, 일본, 한국에서 거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프로필 사진과 실물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만, 유럽 여자들 특징상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이 아닌지라 한국에서와 같이 화장을 지우면 못 알아볼 정도가 아닐까란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Couchsurfing- www.couchsurfing.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무료로 여행객들을 재워주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도 바르샤바에는 별로 없고, 크라쿠프, 카토비체, 포즈난, 그다인스크과 같은 지방 도시들에 이런 호스트가 많습니다. 숙소를 이미 예약했다면, 그냥 가이드를 부탁하면서 만나는 정도도 괜찮습니다. 또한 수도 바르샤바에는 한달마다 작은 술집에서 Language exchange meeting이라는 모임이 열리는데, 여기에 가시면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잠깐 들리는 여행객에서부터 바르샤바에 거주하는 사람까지 이곳에 머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당연히 폴란드 여자도 있죠. 또 폴란드 대학 등록금이 공짜라,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온 대학생들도 많습니다. 우크라이나 여자 또한 폴란드 여자 못지않게 굉장히 이쁩니다.
Club party- 일반적인 방법인데요. 한달마다 각 도시에서 열리는 K pop party에 가신다면 수많은 폴란드 여자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오는 여자애들은 보통 정해져 있어서 서로 얼굴 정도는 다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신이 만약 처음 오는 뉴페이스라면 먼저 관심을 가져 줄 수도 있습니다.
2. 첫 데이트
폴란드 여자와의 첫 데이트가 두근거리신다고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오버하지 마시고, 앞으로 받게 될 질문에 대한 준비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첫 만남 때, "어디서 왔느냐" "폴란드에는 왜 왔냐" "폴란드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와 같은 질문들을 받게 될 텐데,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을 하러 왔으면 여행객이라고 말하면 됩니다만, 섹스 투어리스트라는 오해를 사서는 안됩니다.
복장은 캐주얼하게, 그렇다고 해서 냄새나는 티셔츠에 반바지와 같은 여행객 복장은 자제하고, 청바지에 가벼운 자켓을 걸치세요. 시계 하나 정도 차줘도 괜찮습니다. 첫 데이트에서는 최대한 당신이 또 만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자기만의 매력을 어필하세요. 주의할 점은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이미 많은 폴란드 여자들이 자기 나이를 속이는 한국 남자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게 들통난 순간, 그 여자로부터 다음 데이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3. 꽃을 선물하라
첫 데이트에 선물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신다면, 두번째나 세번째 데이트 때 꽃을 선물하세요. 폴란드에서 꽃을 선물하는 건 일반적인 것으로, 이웃이나 친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방문할 때도 꽃을 사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다행히 폴란드에서 꽃 가격은 굉장히 싼 편이니(대략 3송이에 15즐로티를 넘지 않을 겁니다) 지갑에 부담을 지울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꽃 선물은 자주 할 수록 좋습니다.
4. 진도는 천천히
그녀를 여자친구로 만들었다면, 너무 서두르는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폴란드는 카톨릭 국가라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원나잇을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캐주얼한 데이트를 즐기세요. 시간은 당신의 편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녀는 당신에게 전통 음식인 피에로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고, 친구와 가족에게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이런 진지한 관계를 가지는 것 자체도 굉장히 재밌는 일이죠.
폴란드로 가세요.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P.S 어디서?
바르샤바는 생각보다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에는 좋은 장소가 아닙니다. 볼거리는 많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하기에 바쁩니다. 혹은 잠깐 휴가차 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크라쿠프는 생각보다 괜찮은 도시입니다. 일단 바르샤바 다음으로 폴란드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고, 체코와 우크라이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다인스크는 해안가와 인접해 있어 휴가차 온 사람들이 많으며, 배를 타고 스웨덴을 투어하기도 괜찮습니다.
포즈난은 유학생들이 많은 도시로, 여기서 폴란드 여자를 만난다면 대부분 학생일 것입니다. 방학 시즌에는 전적으로 시간이 남아도므로, 여름이나 겨울 때 간다면 매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도시로는 루블린, 브로츠와프 등이 있습니다만, 루블린은 지방의 소도시라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았고, 브로츠와프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본 적이 없어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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