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관련

보잉이 세계에서 가장 큰 엔진의 B777X 를 선보이다

Hiru_93 2019. 1. 8. 21:14



<세계에서 가장 큰 터포팬 엔진인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GE9X>


보잉이 2019년 말에 있을 시험 비행을 위해 B777X 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보잉이 자랑하는 것은 가장 긴 동체,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트윈 터보팬 엔진입니다. 2017년부터 개발된 B777X는 기존 B777의 동체와 B767 드림라이너의 효율성을 동시에 가지고 온 걸로 보입니다. 장거리 노선; 대륙간 비행 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니만큼, 에어버스의 A340, A350XWB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가는 3억 5000만달러로, 350에서 425명 정도의 승객을 싣고 9000해리정도의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도쿄까지의 거리가 5800해리정도인걸 감안하면, 초장거리 노선에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B777X는 Wingspan(날개와 날개끝 거리)가 72미터에 달한다>



기존의 B777의 Wingspan이 64미터인 것에 비해, 이번 B777X는 Wingspan을 더 길게 만들었습니다. Wingspan이 더 늘어난 만큼, 항속 거리도 자연히 늘어났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엔지니어들은, GE9X 엔진의 블레이드를 16개나 줄임으로서 엔진은 더 가볍게 하고, 크기와 파워는 더 세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기존 GE90 엔진보다 지름이 더 커졌기 때문에, 10%정도의 효율이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루프트한자, 케세이퍼시픽, 에미레이트 항공 등 세계 여러 메이저 항공사의 주문이 들어간 만큼,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50XWB 를 누르고 차세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기대됩니다.